세종시 휠체어펜싱, 메달 잔치‘최정상 우뚝’


세종시 휠체어펜싱 선수단이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다수 획득하면서 국내 최정상을 입증했다.


세종특별자치시 휠체어펜싱 선수단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익산반다비체육관에서 개최된 ‘제2회 익산시장배 전국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세종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연고지협약팀인 지케이엘(GKL)휠체어펜싱팀 심재훈·박천희 선수와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소속 김예지 선수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시도에서 선수 60명, 임원 및 요원 50명, 기타 20명 등 총 130명이 플러레, 에뻬, 사브르 종목에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먼저 심재훈 선수는 지난 13일 열린 남자 에페A, 사브르A 결승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지난 14일 열린 플러레A 결승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또한, 박천희 선수는 지난 13일 열린 플러레B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어 지난 14일 열린 사브르B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김예지 선수는 지난 13일 열린 에페B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지난 14일 열린 사브르B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마음껏 실력을 발휘했다.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체육회장(세종시장)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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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