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기 모내기! 맛있는 쌀 생산을 위한 첫걸음!


충북농업기술원은 지역에 알맞은 품종을 선택해 적기 모내기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역별 알맞은 품종을 적기에 모내기하면 완전미 수량이 증가하고 쌀의 질과 밥맛이 향상된다. 이앙 적기는 품종별 출수기(이삭 패는 시기)에 따른 완전미 생산량 기초자료와 각 지역 지대별·품종별 출수기(이삭 패는 시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산출한다.

충북지역 모내기 적기는 중부 평야지 기준 중만생종은 5월 말부터 6월 15일까지이고, 중생종은 6월 15일부터 20일까지이다. 중산간지인 제천과 단양지역의 조생종의 경우에는 6월 10일부터 20일까지가 적기이다.

모내기를 일찍 서두르게 되면 8월 고온기에 이삭이 패고 높은 온도에서 벼가 익게 되어, 벼 이삭의 호흡이 증가하고 양분 소모가 많아져 쌀의 질이 떨어진다.

한편 너무 늦게 모내기를 하면 충분한 영양생장을 하지 못하여 수량이 줄어들고, 등숙과 품질이 저하된다.

또한 이앙 당일 벼물바구미,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작물보호제를 육묘상자에 처리하여 이앙하면 본답에서 병해충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여우연 과장은 “지역별 알맞은 품종을 적기에 이앙하면 수량 확보와 미질 향상에 유리하므로 이앙 최적기에 모내기가 실천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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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