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보육시설 인플루엔자 및 홍역 등 감염병 관리에 역량 집중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영유아 보육시설 17개소를 대상으로 2월부터 5월까지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3종에 대한 오염 실태조사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도내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호흡기 바이러스 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자체사업을 계획하여 시행하였다. 대상은 충북도내 유치원, 어린이집 신청기관 중 17개 기관이 선정되어 참여하게 되었다.
조사 방법은 보육시설을 방문하여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시설 내 공간에 대하여는 공기포집기를 이용하여 채취하였고 영유아들의 접촉이 많은 장난감, 놀이기구 등 환경검체에 대하여는 면봉채취법(Swap)으로 검체를 채취하여 PCR검사를 진행하였다. 검사 항목은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 3종에 대하여 추진하였다.
추진결과 17개 기관 중 16개 기관에서 불검출 되어 대부분의 보육시설이 감염병에 대한 환경위생 관리 및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중 1개의 기관에서 인플루엔자 B가 검출되었으나 환경소독 및 위생교육 등 신속대응 후 재검사한 결과 불검출로 나타나 감염병에 대한 안전을 확인하였다.
연구원은 본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따른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보육시설 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감염병 감시 및 확산방지를 통해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하였다.
또한, 현수막 제공을 통해 도내 보육시설의 안전성 홍보에 기여하였으며 연구원은 앞으로도 자체 감시사업을 통해 선제적 감염병 관리 및 효과적인 방역을 위해 다방면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도내 영유아 집단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이후로도 보육시설에 대한 체계적이고 정밀한 검사를 통한 도내 안전한 환경감시를 강화할 것”이며 “실효성 있는 자체사업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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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