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산학협력 통해 신규 배터리 소재 기술 경쟁력 높인다


고려대학교는 동화기업의 계열사 동화일렉트로라이트(대표이사 이시준)과 함께 지난 17일 고려대 본관에서 배터리 소재 분야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이관영 고려대 연구부총장(LINC3.0 사업단장), 이시준 동화그룹 화학총괄 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배터리 소재 분야의 R&D 협력 및 인프라 공유를 위해 체결됐다.

향후 양 기관은 ▲신규 배터리 소재 연구 ▲지식재산권(IP) 발굴·보존 및 사업화 ▲연구 인력 교육 및 교류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고려대 연구진은 ▲미래형 도전재 핵심 소재 및 저가 합성 공정 개발 ▲이차전지용 기능성 첨가제 개발 방법론 정립 및 신규 전해질 개발 ▲실리콘계 음극 활물질용 기능성 고분자 바인더 개발 ▲전해질 연소 시 발생하는 활성 수소 라디칼을 치환해 SET6을 갖는 난연 전해질 최적화 등의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관영 고려대 연구부총장은 "이번 동화그룹과의 공동연구 협약을 통해 정부의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이차전지관련 분야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고려대학교와 동화그룹의 주요 연구와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 양 기관은 보다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시준 동화그룹 화학총괄 사장은 "양 기관이 배터리 소재 분야의 최신 기술 지견을 교환하고 인프라를 공유함으로써 기술력과 인적 역량을 상호 강화할 것"이라며, "고려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유관 산업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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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