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총알을 만들고 있는지? 돈을 만들고 있는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전망 밝아

eBEST의 철강금속 애널리스트가 풍산(103140)에 대해 목표주가 50,000원 Buy 유지로 상승여력 밝게 전망

최근 미국의 기밀자료 유출로 전세계가 떠들석하지만 정작 그 기밀자료의 핵심 당사자인 '풍산(103140)'은 조용하다. 그렇지만 기업이 겉으로 드러낼 수는 없지만 제조설비는 연일 돌아가고 있고 금년도는 물론 향후에도 전망이 밝아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철강금속 애널리스트(안회수)가 목표가를 50,000원 상향하고 Buy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말 그대로 탄약을 생산하는 건지 돈을 찍어내는 것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이곳 저곳에서 탄약을 요청하고 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및 소모전화함에 따라 '풍산(103140)'의 인기는 단기간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철강금속 애널리스트(안회수)는  '풍산(103140)' 평가에서 1Q 23년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조 290억원(-2.1% YoY, -9.2% QoQ), 영업이익 640억원(-7.7% YoY, +49.3% QoQ)으로 컨센서스(532억원)20% 상회를 예상한다.고 하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23년은 방산수출이 이익성장을 이끄는 한해가 될 것이다. 방산부문의 매출 비중은 30% 내외이지만 영업 이익률은 10% 중반대로 신동 부문에 비해 높기 때문이다. 러-우 전쟁 장기화로 글로벌 탄약 쇼티지가 지속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미국과 EU의 탄약 수입 가능성이 높아지고있다. 실제 공시로 나온 내용과 정부 발표를 통해 파악되는 내용을 정리하면 (1) 4Q 22 공시된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대구경 탄약 수주는 연간 약 1,000억원 이상의 유럽향 방산 수출 증가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판단한다. (2) 미국 국방부와 우리 국방부 사이에 포탄 판매 협의가 진행중이다. (3) 폴란드에 우리 방산업체의 탄약공장을 건설하는 논의가 추진중이다. 폴란드에 수출한 전차 및 자주포에 필요한 소모품으로써 지속적인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4) EU는 우크라이나에 12개월간 100만발의 155mm포탄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는데 역외기업은 일단 배제되었지만 유럽내 생산 역량부족으로 방산 제조역량 관련투자 확대시 풍산의 공장 해외진출이 가속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주가는 12M Fwd P/B 0.5x 수준으로 역사적 P/B 밴드 평균을 하회하고있다. 방산부문 성장에 따른 구조적인 이익성, ROE(2023년 예상 10.9%)개선에 주목하며 목표 Multiple을 0.7x로 상향 적용한다. 이는구리 가격상승 cycle과 함께 이익률이 급격히 상승했던 2016~2017년의 평균 P/B를 20% 할인 적용한것이다. 할인 적용의이유는 동사의 주가와 밀접한 구리가격이 급반등 이후 횡보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4월 11일(화) 현재 풍산(103140)의 종가는 38,850원이다. 목표주가 50,000원에  11,500원만큼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 현재 탄약의 부족현상이 지속되면 머지않아 안회수 애널리스트는 다시 풍산(103140)에 대하여 재평가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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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