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2023 서울 의료·웰니스관광 협력사업 공모' 4팀 선발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23 서울 의료·웰니스 관광 협력사업 공모'를 통해 의료·웰니스 상품 4개 상품을 선발했다.

지난 4월 10일에 시작한 '2023 서울 의료·웰니스관광 협력사업 공모'는 약 3주간 총 6개 팀(20개 기관)이 상호 협력해 치료·치유 테마의 의료·웰니스 상품을 접수했으며, 기획안 및 영상 PT 평가를 거쳐 상위 4팀의 상품이 최종 선발됐다.

본 공모전은 '의료·웰니스 관광'의 성장과 수요에 대응하고자 2022년부터 진행됐으며, 작년에는 의료 상품개발을 중점으로 추진했으나 올해는 웰니스 상품개발에 중점을 뒀다.

공모는 창의성·실현 가능성·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됐으며, 웨딩 검진부터 양·한방 협진 의료웰니스 상품 등 서울의료관광 협력 기관의 기획안 총 4개 상품이 최종 선정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시그니엘 서울을 비롯한 숙박·스파·컨시어지 서비스 업체들과 협력해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한 '웨딩 검진' 패키지 상품을 개발했으며, 특별하고 럭셔리한 경험 제공을 통한 매력적인 도시 '서울' 브랜딩에 기여하는 기획을 제안했다.

㈜메디라운드는 한신메디피아와 같은 양방 의료서비스, 김정국한의원·명옥헌한의원 등의 한방 의료서비스, 서울한방진흥센터와 같은 웰니스 기관과 협력해 양방과 한방을 결합한 한국만의 의료·웰니스 관광 모델을 제안했다.

㈜인피니티케어는 건강검진을 전문으로 하는 한신메디피아, 그리고 웰니스 협력 기관인 여용국 한방스파와 협력해 모스크바 및 극동러시아 타깃 '건강한 서울의료관광 투어' 상품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코앤씨는 더의원, 서울한방진흥센터, 스파1899, 티테라피 등 의료서비스부터 한방 및 웰니스 체험기관과 협력함으로써 외국인 의료관광객 대상 서울만의 특색있는 웰니스를 홍보하는 방안을 기획했다.

해당 공모를 통해 최종 선발된 4개의 상품은 올해 11월까지 실제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팀별로 최대 1천만 원(부가세 포함)까지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서울의료관광 협력 기관 정례회, 서울의료관광 공식 홈페이지·SNS 콘텐츠 배포 등을 통해 홍보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23년 한 해에도 작년에 이어 '서울 의료·웰니스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 메디컬&웰니스 센터(서울관광플라자 1층)에서 대시민 대상 지속적인 의료·웰니스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공식 협력기관(병·의원, 유치기관 등)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외국인이 신뢰할 수 있는 서울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통역 코디네이터'를 신규 선발·교육할 예정이며, 외국인 의료관광객 대상 통역 지원·픽업/센딩 서비스 지원·웰니스 바우처·안심보험 가입비 지원 등의 사업을 지속 운영한다.

황미정 서울관광재단 글로벌2팀장은 "웰니스에 대한 정부·지자체·개인의 관심도가 모두 높아지고 있다"며, "의료관광 생태계가 질병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의료와 웰니스 시장을 잘 접목해 차별화되는 상품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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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