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장릉에서 천연기념물 원앙을 만나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는 사단법인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와 함께 5월 27일부터 6월 6일까지 10일간(휴관일 월요일 제외) 김포 장릉 왕릉 숲 저수지 둘레길(경기도 김포시)에서‘왕릉 숲길 원앙 사진전’을 운영한다.
조선 제16대 왕 인조의 부모인 추존 원종과 인헌왕후를 모신 김포 장릉은 잘 보존된 연지와 습지 등 조류들이 서식하기 좋은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 도심에서 접하기 어려운 천연기념물 원앙을 비롯해 다양한 조류들이 서식하고 있다.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는 지난 2016년부터 사단법인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와 협약을 통해 김포 장릉에 서식하는 조류를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행사에서는 사단법인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가 그동안 촬영한 30여 점의 원앙 사진을 감상할 수 있어 자연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깨달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전은 김포 장릉을 방문하는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입장료는 별도) 더 자세한 사항은 조선왕릉 누리집(https://royaltombs.ch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는 천연기념물 원앙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람객이 특별한 휴식을 즐기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운영해 조선왕릉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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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