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임가소득 평균 3,790만 원, 전년 대비 0.6%p 감소


산림청은 전국에 거주하는 임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임가경제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2005년 국가승인통계(제136023호)로 지정된 임가경제조사는 임가의 소득, 지출, 자산, 부채 등 경제 주요 지표 및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는 임가소득 증대 등 임업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 결과, 임가소득은 전년 대비 0.6% 감소한 3,79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임업직불제가 처음 시행되는 등 공적보조금이 포함된 이전소득이 전년 대비 7.3% 증가하였으나, 임업소득은 조경재 등의 판매 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전년보다 9.4% 줄었다.

임가 가계 지출은 2,970만 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하였으며 오락, 문화 등 소비지출이 전년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가의 평균 자산은 약 5억212만 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고, 임가 부채는 약 2천8백만 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산림청 누리집(https://forest.go.kr)>행정정보>산림통계에서 확인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산림청 이선미 산림빅데이터 팀장은 “코로나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임가소득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라면서, “정확한 통계조사 결과 제공으로 임업인의 소득 증대 정책 마련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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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