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연 도의원, 농업계 대학생 영농정착 확대 방안 논의

- 의원·인턴·정책지원관 협업,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농업계 고교·대학 졸업생 영농정착 확대 방안” 정책연구과제 수행
- 하반기 농업 관련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지원 근거 마련 추진

▲ 경남포스트 제공


김구연(국민의힘, 하동) 의원은 25일 경상국립대 농생명과학대학을 방문, 졸업생 영농정착 확대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 성혜원 인턴과 경상국립대학교 관계자들 만난 김구연 경남도의원(국민의힘, 하동)(경남도의회 제공)

이날 간담회에는 김구연 의원을 비롯한 경상남도의회 대학생인턴(성혜원, 창원대), 경상국립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김민철 학장, 이제괄 통합 행정실장, 농업과학교육원 빈용욱 팀장 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업계 대학생 취업 현황 등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였다.

김 의원은 “최근 기후위기로 재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이로 인한 농업소득 감소 등에 따라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받고 있다”면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농업계 대학교 졸업생의 영농정착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정착에 필요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자 간담회를 개최 했다”고 배경을 설명하였다.

간담회의 주요 내용으로는 ▲최고농업 경영자과정 지원 확대 ▲귀농·귀촌 사관학교 등 귀농·귀촌 지원 사업 확대 추진 ▲농업관련 기업 인턴 지원 사업 추진 ▲귀농 우수사례 정보공유 설명회 추진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김 의원은 “농업계 고등학교와 대학교 졸업생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정착에 걸림돌이 되는 사항을 파악하여 제도화 한다면 농촌소멸 위기에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하반기 관련 조례를 개정하여 지원 정책을 제도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도의회 정책지원관 대학생인턴십은 7. 31.까지 6주 과정으로 도내 6개 대학 10명의 학생으로 운영중이며, 이에 대한 성과를 바탕으로 추후 확대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힌편 경상남도의 농업대학 재학생 현황은 대학 통계 자료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올해 3월 기준 재학생 수 총 2,500 여 명에 달하며, 이는 농업 및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경상남도 내 농업의 중요성을 반영한다는 평가다.


농업대학의 교육은 지역 농업 발전에 필수적인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이는 경상남도의 농업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구연 의원이 간담회 때 제언한 최고농업 경영자과정 지원의 확대는 경상남도 내 농업인의 경쟁력 향상과 지역 농업 발전을 선도할 우수 인적 자원을 양성하기 위해 필요하다.


이 과정은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 국내 선진지 견학을 통해 최신 기술과 현장 경험을 습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교육 활동에 대한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는 제안이 의회를 중심으로 여러 차례 있었다.


귀농귀촌 지원사업의 확대 추진 역시 경상남도의 농촌 지역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데 중요하다.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전원생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경상남도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과 유치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은퇴자 중심 지원책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이어져, 청년층을 위한 귀농귀촌 프로그램 지원 및 확대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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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