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과학의 달’ 맞이 「공감충전, 과학콘서트」 개최


충청북도와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청주 오창에 건설 중인 방사광가속기에 대한 지역민의 이해증진을 위한『공감충전, 과학콘서트(주제: 빛의 정체와 방사광가속기)』를 개최한다.

충청북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과학창의재단), 그리고 한국교통대학교가 후원하는 이번 과학강연회는 충북도민을 위해 기획된 과학문화행사로 김형도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와 고인수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단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온 김형도 교수는 ‘빛이란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방사광가속기에 활용되는 인간이 볼 수 없는 빛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줄 예정이며,

두 번째 강연자인 고인수 단장은 ‘방사광가속기의 원리와 응용’을 주제로 전자를 활용한 빛인 방사광가속기의 원리에 대해 설명하며, 기존의 포항 방사광가속기와 오창의 방사광가속기의 차이점 등에 대해 강의한다.

이번 강연회는 매우 전문적이고 생소할 수 있는 가속기 관련 기초 과학 분야에 대해 도민에게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개최한다.

특히 이번에는 충북 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미래 과학자로 자라날 청주 시내 과학중점고등학교인 중앙여고, 청주고, 충북과학고 학생 200여 명이 참석하여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질의하며 강연자와 직접 소통한다.

이번 강연회는 MBC충북을 통해 4월 20일 목요일 오후 9시부터 방송된다. 4월 20일(목)부터 4월 30일(일)까지 ‘본방사수’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 홈페이지(csi.chungbuk.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방송 이후에도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 유튜브를 통해 강연회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혜란 청년인재육성과장은 “이번 「공감충전, 과학콘서트」를 통해 도민들이 우리 충북지역에 들어오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방사광가속기에 대한 이해가 넓혀지길 바라며, 아울러 미래의 과학자로 성장할 학생들이 가속기를 활용해 노벨상을 받게 될 날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회 주최기관인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창의재단)와 충청북도가 지원하는 ‘2023년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 사업’의 충북지역 거점으로 충북도민의 과학문화 향유기회 확대 및 충북지역 과학문화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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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