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 영부인 올레나 가짜 뉴스로 몸살

가짜 뉴스로 갖고 러시아 언론사가 선전용으로 활용

러시아 대표적인 언론사인 Moscow Komsomolets(https://www.mk.ru)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인 젤렌스키의 영부인 올레나(Olena Zelenska)를 대상으로 가짜 뉴스를 확산시키고 있다.


영부인 올레나 젤렌스카(Olena Zelenska) 여사는 Denys Shmyhal 총리와 함께 2022년 12월 13일경 프랑스 언론을 통해 공개된 공식 여행으로 파리를 방문하였다. 그러나 파리를 방문 이후 올레나 여사가 명품 쇼핑을 했다는 소식이 빠르게 확산된 것이다.

가짜 뉴스는 파리에서 42,500달러 상당의 쇼핑을 즐겼다고 SNS에 게시되자마자 확산되었고 러시아어, 스페인어, 폴란드어, 포르투칼어 등 다양한 언어로 동일한 문장이 번역되면서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퍼져나갔다.

러시아의 대표적인 언론사인 MK는 출처가 알 수 없는 온라인 뉴스를 인용하면서 확인도 하지 않고 마치 사실인 것처럼 장문의 기사를 작성하였다.

미국의 유명 언론사인 뉴스위크는 이러한 가짜 뉴스가 퍼진 원인을 조사하면서 쇼핑 기사는 세계적으로 사기 뉴스로 유명한 “뉴스 펀치(NewsPunch)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하였다.

가짜 뉴스가 게재되자마자 내용의 민감성으로 인해 SNS에서 무분별하게 퍼지기 시작하였고 러시아가 이를 포착하여 사실인 것처럼 자국의 유명 신문에서 기사로 게재하면서 선전용으로 이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영부인인 올레나 여사가 프랑스 파리를 공식 방문한 것을 온라인 매체는 대중에게 어필하기 위하여 파리와 명품, 쇼핑을 엮어서 가짜 뉴스를 생산하였고 러시아 매체는 이를 선전전으로 이용하였으나 미국은 가짜 뉴스의 진원지를 조사하여 러시아의 영부인 기사가 가짜 뉴스임을 증빙한 것이다.

이제 프랑스 파리는 각국의 영부인이 업무상 공식 방문하더라도 개인 사치를 위한 쇼핑으로 비난과 가짜 뉴스를 각오하고 방문해야 하는 험지임을 인식하고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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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