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강의 철인들이 세종에 모인다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아시아의 철인을 선발하는 스포츠대회가 열린다.


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2일까지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일대에서 ‘2023 세종 아시아 트라이애슬론컵 대회’를 연다.


세종 아시아 트라이애슬론컵 대회는 ‘2022년 아시아트라이애슬론 스프린트 챔피언십 대회’를 시작으로 세종시 유일의 국제대회로 성장하며 스포츠인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710명의 국내 동호인들은 이미 지난 3월 13일 접수가 개시되자마자 등록이 마감됐으며, 외국 엘리트 선수 모집은 오는 6월까지 참가등록을 받고 있다.


대회는 세종호수공원, 세종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등을 지나는 코스로 진행된다.


경기 첫 날인 7월1일에는 수영750m, 사이클 20㎞, 달리기 5㎞ 구간에서 엘리트 선수 경기가 펼쳐지며, 이튿날인 7월 2일은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 구간에서 일반 동호인 선수들의 경기가 치러진다.


올해는 대회 개최를 기념해 7월 1일 세종호수공원 일대에서 기념 공연, 경품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시는 대회 기간 중 참가 선수, 가족을 포함해 약 2,000여명이 세종시를 방문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홍보는 물론, 한글디자인이 삽입된 메달, 대회 코스가 그려진 기념티셔츠, 수모 등을 제작해 대대적인 세종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국내는 물론 국외 선수까지 최고의 철인을 뽑는 경기인 트라이애슬론 대회가 세종시에서 개최된다”라며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부터 동행하는 가족까지 약 2,000여명이 세종시를 방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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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