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함께 해외산림의 미래를 연다
해외산림 청년 인재 육성사업은 청년들에게 산림분야 해외 직무체험을 통해 취업역량 강화와 진로 개척을 지원하고, 세계적(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2009년 도입되었다.
지난해까지 총 291명의 청년 인재를 선발하여 17개국 40개 기업·기관에 파견했으며, 2021년까지 파견된 청년 인재 중 졸업생(253명)의 85%인 216명이 관련 기업 등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청년 인재 육성사업에 더 많은 청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공 제한 완화 등 지원요건을 더욱 완화해 약 3대 1의 경쟁을 거쳐 14명을 선발하였다. 선발된 청년 인재들은 몽골, 솔로몬제도, 인도네시아, 파라과이, 캄보디아 등 각국으로 파견되어 산림 현장 경험과 관련 분야 취업 기회를 갖게 된다.
소통간담회에서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에 파견 예정인 이경서 씨(단국대 졸업)는 “우리나라와 다른 자연환경을 가진 몽골에서 산림협력 사업 관리, 해외산림정책 환경조사 등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고, 숲과 사람의 바람직한 공생을 위한 꿈을 구체화하면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기대를 표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변화하는 일상, 기후변화 등으로 미래 산림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며, 청년들이 산림분야에서 해야 할 일이 다양해질 것”이라며, “해외산림 청년 인재 육성사업을 통해 해외 산림현장에서 풍부한 직무체험을 하고 산림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여 산림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역량 있는 인재들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보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윤정 기자 다른기사보기